와인색이랑 고민하다가 무난하게 검정색으로 골랐어요.
음 예쁘긴 예쁜데 마감이 너무 너무 아쉽고 초반에 석유 냄새같은 그런 가죽 냄새가 너무 많이 나요 .. 일주일 넘게 베란다에 걸어놨더니 간신히 빠졌네요. 냄새 너무 많이 나시는 분은 안에 신문지 구겨서 넣은 뒤 통풍 잘 되는 곳에 걸어놔보세요! 이게 냄새 더 빨리 빠져요.
그리고 손톱자국 잘 나는 가죽이라 스크래치에 취약할 것 같네용 .. 마감도 본드로 대충 어긋나게 붙여놓은 느낌이 많이 나요. 오래 들지는 못할 것 같아요.
근데 또 아리송하게 ㅠㅠ 가방 맸을 때 전체적인 모습은 예뻐요 ... 개인적으로 체인참 안 끼고 캐주얼하게 매는 게 더 예쁘네요! 수납도 넉넉해서 차라리 좋은 가죽 쓰고 마감도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이 만들었다면 .. 돈 더 내서라도 깔별로 다 샀을 거 같아요 ㅋㅋ
디자인은 너무 예쁘지만 퀄리티가 너무 아쉬웠던 제품입니다 ㅠㅠ